임플란트 종류 정리(디지털, 자외선, 뼈이식, 원데이)
고령화 사회가 되며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적극적으로 건강 관리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치아 관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중년, 노년층의 경우 치아를 상실하는 개수가 많아집니다. 이럴 경우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임플란트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아서 그 중에서 본인에게 어떤 것이 잘 맞는지 선택하기가 어렵고, 정보가 맞는지 틀린지도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디지털, 원데이, 뼈이식, 자외선 임플란트에 대해 정리하는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방법으로 수복(고쳐서 본모습과 같게함)하는 가장 최적화된 치료 방법입니다. 벌써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온 치료 방법이며,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 방법입니다.
90세 이상의 고령자도 수술할 수 있으며,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환자의 건강과 치아 상태에 따라서 환자가 원하면 나이에 관계없이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일반적으로 2~4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평균적으로 10년 정도 사용 가능하나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 여부에 따라 그 이상도 사용 가능합니다.
임플란트의 종류에는 크게 디지털, 원데이 뼈이식, 자외선 방법이 있습니다.
디지털 임플란트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방법입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라고도 불리는데, 임플란트가 심어지는 경로를 미리 컴퓨터로 예측하고 안내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에 환자의 구강상태를 옮긴 후 모의수술을 진행합니다. 구강구조, 골질, 신경, 구강 주변의 혈관 상태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그 결과를 그대로 환자의 구강에 옮길 수 있는 '가이드'를 이용하여 컴퓨터에서 모의로 진행한 식립 위치, 식립 개수 등을 그대로 진행하기 때문에 정밀성이 높은 시술입니다.
디지털 임플란트는 당뇨병을 앓고 있어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면역력이 약하고, 세균 감염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또한, 상처 회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디지털 임플란트는 최소 절개 혹은 잇몸 무절개, 뼈이식 양을 줄이는 등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라도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데이 임플란트
대부분의 환자들이 굉장히 선호하는 임플란트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수술 당일에 임시 치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즉시 보철', '당일 임플란트'라고도 불립니다. 다만 이러한 이름 때문에 당일에 바로 최종 보철물까지 식립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원데이 임플란트는 수술 당일 최종 보철물까지 하는 것이 아니고, 수술 당일에 임시로 쓸 수 있는 보철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치유가 완료된 후에 최종 보철물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치과를 나설 때부터 임시 치아를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치료 첫날부터 깍두기를 씹어 먹거나, 사과를 깨물어 먹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부드럽고 무른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뼈이식 임플란트
잇몸뼈의 골량이 적거나 연약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임플란트를 심는 수술을 하게 되면, 임플란트의 치근 부분이 잘 고정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잇몸뼈가 건강하지 않으면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집을 지을 때도 지반 공사가 선수반되듯이, 임플란트 수술에서도 잇몸뼈의 양이 충분하고 튼튼해야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합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거나 치조골이 흡수된 상태여서 임플란트를 심을 만한 뼈가 충분히 남지 않은 경우에는 뼈이식이 필요합니다.
환자의 잇몸뼈 상태에 따라 뼈 이식 시기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치아를 발치한 날에 뼈 이식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염증이 너무 심하면 이를 뽑은 자리가 너무 크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단단히 고정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를 고정할 수 없으면 뼈 이식을 먼저하고 나중에 임플란트를 합니다. 치아를 발치했을 때, 임플란트를 고정할 수 있는 충분한 잇몸뼈가 있다면 뼈이식과 임플란트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자외선 임플란트
자외선 임플란트는 임플란트의 스크류 부분에 특수 표면 처리를 통해 친수성을 증가시키는 수술 방법입니다. 친수성이란 임플란트 치아에 피가 잘 흡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골유착도를 높여 임플란트 식립 성공률을 높이는 수술입니다.
전체 임플란트? 틀니 임플란트?
두 방법 모두 전체 치아를 상실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수술 방법입니다.
틀니 임플란트
기존의 틀니와 다르게 임플란트를 2~4개 정도를 심고 틀니와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임플란트와 틀니를 연결하기 때문에 고정력이 증가하는 장점은 있으나, 토대가 틀니인 것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착탈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전체 임플란트
전체 임플란트여서 치아 전체를 다 심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14개의 치아를 수복한다고 한다면, 6~10개까지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심어 자기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체 임플란트는 치아의 전체 교합을 새로 형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철까지 좀 더 신중하게 신경써야 합니다.
임플란트와 브릿지 치료 방법
치아를 하나 발치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에는 양 옆 치아에 걸어서 하는 브릿지 방법과,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브릿지 시술 방법은 양 옆 치아에 크라운을 씌워서 거는 방식의 수술 방법입니다. 옆 치아를 깎아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멀쩡한 치아를 깎아야 하는 단점이 존재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또한, 뿌리가 세워져 있지 않기 때문에 씹는 힘에 약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치아 훼손이 없는 임플란트 시술 방법이 더 좋습니다. 또한, 임플란트는 뿌리가 세워져 있기 때문에 씹는 힘에 대해 강하게 버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잇몸뼈에 구멍을 내고 자리를 만들어 인공치아를 심는 행위 자체가 큰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또한, 수개월에 걸리는 치료 기간, 적지 않은 비용 또한 큰 걱정거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아가 상실된 상태로 방치를 하게 되면, 저작기능이 나빠져 소화장애, 변비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쉽고, 영양결핍 또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에서 단단하게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안면비대칭, 주름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생길 수 있고, 발음 또한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인관계에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심할 경우 치매, 우울증, 심근경색, 심부전증, 뇌경색 같은 심혈관장애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를 생각해 봤을 때, 치아 상실로 인해서 앞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비하면 임플란트 수술 공포는 오히려 참을만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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